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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처음으로 패러글라이딩을 하다
13-01-26안삼태2,338회

포카라로 돌아와서 내 생애 처음으로 어드벤쳐에 도전을 했다. 정말 지금까지 그런건 모르고 살았는데 큰 맘 먹고 멋모르고 도전을 한 것 같다. 아무튼 사랑곶으로 차를 타고 올라갈 때 까지는 실감이 나지 않더니, 패러글라이딩장에 도착해서 절벽을 보니 실감이 팍팍 왔다. 이 높은 절벽에서 뛰어내리라니....

  아무튼 시간이 되서 아이가 먼저 출발하고 곧이어 나도 절벽에서 뛰어내렸다. 말로만 듣던 하늘을 나는 기분이란.....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특히 마지막 부분 페와 호수 위에서 갑자기 이리저리 흔드는 바람에 거의 토할 뻔했다. 아마 두번 다시는 도전하지 못할 것 같다. 착륙해서 아이한테 물어보니 자기는 아무렇지도 않았단다... 역시 아빠 체면이 구겨졌다....

  패러글라이딩을 마치고 바로 비행기로 카트만두로 돌아왔는데, 오늘 길에 패러글라이딩 후유증으로 비행기 멀미까지 나서 정말 죽을 지경이었다. 다시는 안해야지... 다짐을 하며 돌아왔다.

  카트만두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처음에 이야기 했던 노스페이스 자켓을 사러갔다. 이리저리 다니다가 한 곳에서 약 4500루피를 주고 구입을 하였다. 물론 품질은 별로지만 정말 놀랄만큼 저렴한 가격이다. 하하 다음에 올때는 돈을 좀 더 준비해서 온 몸을 노스페이스로 휘감고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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