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제가 마음에 있었느냐고 제가 남편한테 가끔 물어보면 남편은 룸비니에서였다고 합니다. 룸비니는 석가탄생지인데, 보통 인도에서 석가가 탄생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룸비니라는 지역이 인도로 가는 네팔의 접경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룸비니는 네팔지역인 것이지요.
불교성지이며 순례지로서 유명한데, 사실 가보면 석가가 뛰놀았다는 룸비니 동산과 마야데비사원, 아소카왕궁터가 있습니다. 불교신자가 아니면 그 의의와 종교적인 가치를 잘 깨달을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곳에 가면 석가가 깨달음을 얻었던 보리수나무의 씨를 받아와 다시 심은 큰 보리수가 있는데, 희한하게도 나무줄기가 두가닥으로 되어 있어서 그 사이에 구멍이 나 있습니다. 그 구멍을 통과하면 복을 받는다 하여 많은 사람들이 그 나무구멍을 통과하려고 애쓰지요. 저도 시도하여 성공하였습니다.
불교도로서 저는 룸비니가 무척 인상깊었고 티벳승려들의 불교공부하는 모습이라든지, 야크버터를 이용하여 불을 피우는 것(돈을 내야 함)등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룸비니길가에 무수히 있는 보리수나무며, 그 사이를 지나가는 소와 말, 염소떼도 사람사는 시골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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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비니동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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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앞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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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비니에서 마을아이들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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