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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 결혼전날 의식
04-09-11관리자3,986회

* 결혼전날의 풍경(1)

 

 우리나라의 결혼풍속을 보면 결혼전날 신랑측에서(주로 친구들) 함을 메고 신부집으로 이동하는데, 네팔에서는 신랑, 신부 각자의 집에서 그 집나름대로 별도의 행사가 있다고 합니다. 주례를 미리 모시고 앞날을 축원하는 그런 의식을 한다고 합니다.

 

저는 집이 먼(?) 관계로 하지 못했지만 남편은 집에서 온 가족들과 주례(프리스트)를 모시고 일종의 행사가 있었습니다.

 

 

주례

 

사진속의 인물은 주례로서 브라만계급(카스트)중에서도 최상위계급에 속하는 분이라고 합니다. 네팔은 알다시피 인도문화권으로 인도처럼 4계급의 카스트가 존재하는데, 브라만(성직자), 체트리(군인,정치가), 바이샤(농,공업), 수드라(하인)계급인데, 브라만계급은 낮은 계급이 만드는 음식도 먹지 않고 집에도 들어가지 않으며, 브라만계급도 여러가지로 나뉜다고 합니다. 주례섰던 분은 굉장히 높은 계급이었다고 하며, 남편의 집은 브라만에서 두번째 정도의 계급이라고 합니다.

 

신랑의 기원

 

 

  신랑이 주례가 만다라모양으로 그린 그림위에 여러가지 제물을 놓고 나뭇잎으로 만든 접시위에 불을 피우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마 앞날에 행복을 기원하는 것이겠지요. 참고로 결혼식은 집에서 이루어졌는데, 보통 사람들은 사원에서 결혼을 하는데 집마당이 넓어서 간이로 사원처럼 간이로 만든 구조물앞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전날 신랑집앞에서도 이런 구조물을 만들고 본 예식하는 곳에서도 만들어 식장으로 이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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