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진행*

 네팔의 결혼의식은 오전에 가족들과 함께 올립니다. 브라만의 최상위프리스트가 주례를 서며 저희는 마련된 의자에 앉아 주례가 낭독하는 축원문과 기원들 들으며 하라는 대로(?) 합니다. 뿌자도 하고 사원주위를 돌기도 합니다.

신랑, 신부준비

신랑옆에 앉아 있는 처자는 신랑의 막내여동생입니다. 제가 네팔어를 모르고 의식의 진행절차를 모르기 때문에 영어가 되는 그녀가 저를 보조했습니다. 이미 작년에 결혼하였고 신랑은 영국에 있습니다.

네팔은 대가족제도이기 때문에 친척들이 무척 많습니다. 신랑의 가족, 친척들도 어찌나 많은지, 예전의 우리나라처럼 사돈의 팔촌까지 와서 축하를 해줍니다. 그래서 그 자손들까지 계산해보면 무척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