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혼집 구경하고 싶어요 *
지난 겨울(2004년 1월) 네팔에 혼인신고하러 먼저 들어갔을 때 남편은 한국그룹을 가이드중이었습니다. 혼인신고가 지연되어 1주일 더 머물러야 했을 때 한국분들이 온다고 하여 본의아니게 나도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우리의 결혼을 흥미있고 재미난 사건으로 여기며 축하해주셨던 분들, 특히 귀국후 다음카페 소모임을 통해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결혼후 우리집에 와보고 싶다고 하신 분들을 4월에 초대했습니다.
멀리 부산에서 오신 문교수님에게 특히 감사의 마음이 컸습니다. 정성스레 준비하신 선물에서 그 마음을 엿볼 수 있었지요. 저녁식사를 하며 우리의 결혼식, 네팔소식, 한국소식, 여행때 즐거웠던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치어스! |
다음날, 우리는 계룡산에 있는 신원사와 갑사에 가서 아름다운 신원사의 경내와 유일하게 남아있는 산신각인 중악단을 구경하였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절이 바로 신원사입니다. 지난 부처님오신날 남편과 친정부모님을 위한 축원을 하기 위해 산신각에 1년동안 불을 켜기도 하였답니다.
신원사경내 절 |
중악단앞에서 구선생님 |
신원사 경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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