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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그리운 사람들
04-10-25김소정5,290회

와~~ 이 사이트를 찾는 순간 이 탄성 밖에 나오질 않는군요.

너무나 무턱대고 떠났던 여행,

히말라야를 오른다며 겨울 옷은 딱 한벌, 여름 반팔 티만 대여섯장 챙겨서 만난 네팔은 설산으로 반겨주었습니다.(-_-)

너무나 반가운 이름 박종근 샘, 신석현 팀장, 라케쉬 다말라.

문득 문득 떠오르면 그저 흐뭇한  미소만 짓게 하는 기억 속의 사람들이죠.

 

네팔은 참 이국적인 곳이긴 하지만, 너무나 소박한하고 순수한 사람들과 그 큰 자연 앞에서 날 뒤돌아보게 하고 문명에 익숙해진 내가 참 교만하게 보여졌던 곳입니다. 더불어 머리속도 마음 속도 하얗게 표백되어져 돌아오게 하는...

과연 인간이 자연과 동화되지 않은 채 자연에 맞설려고 한다는 게 얼마나 큰 오만인지 다시 한번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히말라야의 흰 능선이 보이는 집으로 돌아오는 네팔 비행기 속에서 네팔은 그리운 곳이 되고, 다시 한 번 꼭 오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죠.

 

비록 작년에 다녀 온 여행이지만 그 여행이 오래된 기억 속의 그리움과 아쉬움으로 남는 것은 네팔만의 매력이 아닐지...

 

참 많이 그립습니다, 그 사람들과, 그 곳곳이...


댓글목록

장금희님의 댓글

장금희 작성일

언제라도 설레이는 곳이에요. 마음의 여유를 네팔의 추억에서 찾아요 그리고 보고 싶네요 다들 잘 지내시는지..

김소정님의 댓글

김소정 작성일

그리운 사람들끼리 함 뭉쳐야 할 것 같죠? ^^
나도 다들 보고싶네.

박종근님의 댓글

박종근 작성일

김소정, 장금이 선생님 너무 반갑습니다.
잘들  지내고 계시죠?
대전에 오시면 연락주십시오.
땃땃한 밥 한끼 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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