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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네팔의 히말라야에서 18박19일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05-01-26방랑자3,035회

2005.  1. 5 ~ 1. 23 (18박19일)

주요 경유지
    인천-상해-카트만두-포카라-좀솜(2,710m)-까끄베니(2,800m)-
묵띠나뜨(2,800m)-마파(2,670m)-가사(2,020m)-따또빠니(1,100m)-
시카(1,980m)-고레파니(2,853m)-푼힐(3,198m)-타다파니(2,700m)-
간드룽(1.951m)-포카라-치트완-카트만두-상해-인천

1일 - 광주발 인천공항버스 (01시)/5:30 도착
       인천국제공항 출발(09:40)/상해 도착(10:35). 환승 수속.
       상해 출발(14:55)-카트만두 도착(16:15)
       호텔로 이동후 휴식
       숙소 : 바이샬리 호텔(4 Star)

2일 - 트리술리 강을 따라 래프팅(2시간)후 포카라로 이동(3시간)
       숙소 : 페와호수근처 Fish Tail LODGE

3일 - 포카라출발→좀솜(2,710m)으로 경비행기이동중
       안나푸르나, 다울라기리를 모두 조망하며 도착후,
       티벳빌리지와 비슷한 풍광의 까끄베니로 도보이동(3시간)
       →오래된 큰 사원방문
       숙소 : LODGE

4일 - 까끄베니→묵티나뜨(3,800m)로 이동(5시간)하여
       필그림절과 사원을 방문하고
       다울라기리와 닐기리 마운틴을 조망,
       숙소 : LODGE

5일 - 묵티나뜨에서  아침일찍 안나푸르나라운드의 최고봉인
       쏘롱라봉(5416m)에 오를 수 있는(8시간) 기회를 뒤로 하고 하산 결정
       묵띠나트→좀솜→마파(2,670m)로 이동(5시간).
       칼리간다키 강계곡을 따라 사과생산지로 유명한 마파롯지에
       도착하여 사원과 사과과수원등을 방문.
       숙소 : LODGE

6일 - 마파→가사(2,020m)로 이동(5시간).
       아름다운 다올라기리산과 칼리간다키강 계곡을 따라 이동후 휴식, 밀린 빨래 해치움
       숙소 : LODGE

7일 - 가사→따또빠니(1,100m).칼리간다키 강과 초원을 따라
       하산(5시간반)하여 따또빠니 온천에서 온천욕 포기
       숙소 : LODGE

8일 - 따또빠니(1,100m)→시카(1,980m)로 이동(4시간반)하며
       계곡양쪽으로 짐을 싣고 올라가는 당나귀 및 양떼를 보며
       시골정취를 느낄 수 있음
       숙소 : LODGE

9일 - 시카→고라파니(2,900m)로 이동(4시간반). 안나푸르나 남봉(7,219m)과
         히운출리(6.441m), 마차푸차레봉(6,993m)등을 바라보며 산행.
         고라파니 도착후 다울라기리(8,167m), 안나푸르나 산군의 일몰 감상
         숙소 : LODGE

10일 - 기상후 푼힐 전망대(3,200m)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있는
         히말라야 일출 감상.(다울라기리, 안나푸르나, 마차푸차레, 히운출리 등)
         조식후 계속 타다파니로 이동(2,600m)
         숙소 : LODGE

11일 - 기상후 가장 아름다운 마차푸차레와 안나푸르나 일출감상      
         가장 큰 구룽(Gurung)마을인 간드룽(1,960m)으로 이동.
         중식후 나야풀로 이동(5시간)   택시를 이용 포카라도착
         (1시간, 포카라 택시, 버스 유류비 인상으로 파업)
         숙소 : silver oak LODGE

12일 - 차량 파업으로 하루 종일 빈둥빈둥
         오후에 포카라 관광, 쇼핑
         스테이크 280루피에 두덩어리 먹어치움
         숙소 : silver oak LODGE

13일 - 오후에 보트를 타고 포카라 시내 전경을 조망하는 탑(성전)에 오름
        숙소 : silver oak LODGE

14일 - 기상후 안나푸르나, 히운출리,마차푸차레와 산골마을의
        푸른 언덕위의 마술같은 일출감상.
        중식후 데이브스 폭포, 티벳난민촌 관광후 호숫가에서 자유시간
        숙소 : Fish Tail LODGE

15일 - 포카라→치트완 국립공원으로 이동(도로 사정으로 8시간).
        전통마을인 타루마을과 박물관 관람 및 강가일몰후 휴식
        숙소 : 치트완 파라다이스 리조트
       
16일 - 정글 사파리(3시간)→코끼리 정글트렉(1시간반)
        멧돼지 바베큐 석식후 타루전통민속춤 관람
        숙소 : 치트완 파라다이스 리조트

17일 - 악어캐뇨잉→코끼리사육마을 방문후 카트만두로 이동(경비행기 40분)
        오후에 호텔근처 카멜거리 쇼핑
        라메스 다말라의 에콜로지컬 트렉스 사무실 방문
        숙소 : 바이샬리 호텔

18일 - 시내관광(파슈파티나트, 보우드넛, 파탄, 몽키템플)과 쇼핑
        전통레스토랑에서 전통 민속 무용을 보며 네팔 전통 석식
        출국 준비 후 공항으로 이동(21:00)
        카트만두 출발(23:45)/상해 도착(07:05+1)

19일 - 상해 출발(11:50)
         인천 국제공항 도착(16:00)
         광주행 고속버스 (16:50)/21:00 도착


매일 걸어야 하는 힘든 여정에
아무 생각없이 자연만을 벗하여
트렉킹할 수 있어 좋았다

양쪽 발바닥에 물집이 생겨
대일밴드로 몇날을 버티며고생도 하고
트렉킹이 끝날 무렵에는 등산화의 밑창이 떨어지는
우여곡절도 있었다

산행 중간중간 마주친 여러 사람들에게서
삶의 참뜻도 엿볼 수 있었으며
여행 내내 한국인 가이드도 없이
현지 가이드와 포터들과의 의사전달에 어려움도 있었다

어줍지 않은 짧은 영어 실력으로
동행인에게 원만한 의사소통을 전하지 못해
여기에 미안한 마음을 남겨둔다

자연 속에서 소박하게 살아가는 그네들의 삶 속에서
나는 또 무엇을 가슴에 담고 왔을까?

황량한 산 속의 추위에 떨며
잠들었을 내 빈 머리 속에는
또 무엇이 잔영으로 남아있을까?

다음에는 안나프르나 전지역을
트렉킹으로 도전해보리라 마음 가다듬고
짧은 여행의 소회를 맺는다


 

가이드 구마르와 포터 비노트의 얼굴이

가슴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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