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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잊을 수 없는 푼힐 트레킹
09-01-15안삼태3,275회


   예전부터 트레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가이드북도 미리 사서 열심히 읽고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시도하려니 두려움이 앞섰다. 한국의 산도 제대로 올라가지 못하는 사람이 과연 히말라야 트레킹을 할 수 있을까?  특히 우리나라는 사람들이 워낙 빨리 올라가기 때문에 도저히 따라갈 수 없어 한국에서는 좀처럼 등산을 가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이라 혼자 갈 수 밖에 없는 처지여서 여러 곳을 알아보다 우연히 네팔로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여러가지 정보를 얻고 자신감을 갖고 트레킹을 신청하게 되었다. 그런데 하늘이 돕지 않는지 갑자기 트레킹 며칠 전에 감기에 걸려 열과 기침이 심해 정말로 또 못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연기할 것인지 예정대로 출발할 것인지 결정을 해야 했다.

  비록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네팔에서 불편없이 준비해주신다는 라케스 사장님의 말을 믿고 출발하게 되었다. 사는 곳이 지방이라 인천 공항까지 가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었다. 심야버스를 타고 새벽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출국수속을 마치고 드디어 네팔로 떠나게 되었다. 막상 출발하니 두려움이 더욱 앞섰다. 여러가지 걱정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아무튼 7시간 30분의 긴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카트만두 트리뷰번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과연 어떤일이 나를 기다릴까? 기대와 두려움이 교차하는 시간이다.

-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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