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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아이와 함께한 푼힐 트레킹
13-01-10안삼태3,282회

정말 오랜만에 푼힐 트레킹을 다시 하게 되었다. 네팔에 처음와서 한 트레킹이 이었는데, 그 때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 아이와 같이 다시한번 도전하게 되었다. 4년전 처음 왔을때는 정말 어린아이 였는데 어느새 중학생이 되서 같이 걸을 수 있게 되었다는게 참 신기했다.

  이번 트레킹은 특히 트레킹 도중에 아이와 그동안 못하다한 여러가지 이야기와 장래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계획한 것이기 때문에 절대 실패해서는 안되는 트레킹이었다. 따라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준비를 다해서 트레킹을 시작하였다.

  저번 처럼 음식때문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 라케스 사장님의 권유대로 한식 주방팀을 고용하여 트레킹 도중 계속 맛있는 한식을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또한 좀 미안하기는 하지만 일체의 배낭이나 짐은 모두 맡기고 순수하게 몸만 올라갈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하지만 역시 문제가 있었는데, 우리집에서 네팔이란 나라는 너무 멀다는 것이다. TT. 도착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 집에서 야간버스로 5시간, 공항대기 2시간, 비행기로 7시간, 총 14시간 이상이 걸리는 먼 길이다. 네팔에 막상 도착하니 정말 힘들어 거의 초죽음이 되었다. 정말 이대로는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이 어지럽고 의욕이 하나도 없었다. 앞으로 트레킹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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