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녀온지는 보름정도 됐는데 이사와 개인적 일이 바빠 이제야 여행 후기를 남기네요.
전 2월 11일 대한항공으로 출발해 2월 18일까지 ABC 트레킹을 마치고 왔습니다.
출발 당시 몸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아 그냥 가는데 까지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출발해 보니 생각보다 트레킹이란게 더 힘들더군요.
중간에 몇번이고 포기하려 했는데 옆에 포터겸 가이드였던 슈리에라는 친구가 많이 도와줘서 무사히 ABC 까지 다녀 왔습니다.
히말라야라는 곳이 날씨도 변화 무쌍하고 안내판도 자세하게 나와있지 않아서 초보자에게는 자칫 잘못하면 위험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곳이더라구요.
(젼 듀랄리에서 MBC가는길에 눈보라를 만나 죽음의 문턱을 들락날락...-_-;
그리고 트레킹 후 국내선 이동하려는데 포카라에 비가 많이 와 국내선 결항..)
이런 난감한 상황이 여러번 있었는데 네팔로에서 차선책을 마련해줘서 여행일정에 차질없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준비해서 다녀오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는데 처음이라면 여행사는 통해서 다녀오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행이 경비를 아껴보고자 개인적으로 가자고 하는걸 제 건강상태도 그렇고 처음가는 등산여행이라 여행사를 통해 갔는데 여행하는 내내 제일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ABC에 다녀온게 꿈 만 같습니다.^^
등산 여행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꼭 한번 다녀오세요~ 특히 겨울에!!!
삻의 의욕이 샘솟고 삶의 의미가 생깁니다. ㅎㅎㅎ
이렇게 살아 숨쉬는게 감사한 오늘 입니다.
네팔로~~
다음 여행도 부탁드립니다.
히말라야의 가을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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